세븐 리뷰 – 범죄, 죄악, 결말 충격
1995년 영화 ‘세븐’, 인간의 죄악을 파고드는 걸작 스릴러! 디테일한 연출과 충격적인 결말까지 덕후 시선으로 깊게 파헤쳐봤습니다.1. 죄악의 구조 – 일곱 가지 죄가 만든 퍼즐영화 『세븐(Se7en)』은 1995년작임에도 불구하고, 지금 다시 봐도 그 연출과 테마의 강도는 시대를 앞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서, “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7가지 죄악”이라는 기독교 윤리의 구조를 스토리의 뼈대로 삼아낸 철학적인 범죄 영화다.영화는 연쇄살인범이 일곱 개의 죄악 — 탐식, 탐욕, 나태, 분노, 교만, 질투, 음욕 — 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사람을 죽여 나가는 사건을 따라간다. 각각의 범죄 현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즐이고, 예술적인 셋피..
2025. 7. 11.